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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일전에 사업을 접고 (주)바로북에 사업을 이관한다는 올레이북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비판아닌 비판도 있었고 향후 서비스를 이어서 잘 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있는 포스팅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적했던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바로북이 제 블로그를 보고 고쳤다.) 이런뜻은 아닙니다. 누가봐도 문제처럼 보이는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바로북에서도 인지를 하고 잘 수정해준것 같습니다. 가장 문제처럼 보였던 것은 컨텐츠의 부재였습니다. 메인화면부터 인기목록 베스트 신간 모든 부분이 삼류무협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 외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도서 컨텐츠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변했습니다. 컨텐츠가 다양해지고 다들 들어봄직한 그런 도서들이 메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꼭 유명한 도서가 메인에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이전에 모든 컨텐츠가 무협지로 꽉차 있는건 문제가 있어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카테고리의 도서가 메인에 차지하고 있다는 변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회사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게 느껴졌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올레이북에서 바로북으로 전환신청을 마쳤습니다. 전환하는 과정중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 점을 포함해서 전환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바로북에 들어가자마자 뜨는 팝업입니다. 팝업의 하단부에 보시면 전환신청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저걸 클릭하면 올레이북에서 바로북으로 컨텐츠를 이관시킬 수 있습니다.
위에 전환신청하는 팝업과 함께 뜨는 또다른 팝업입니다. 제가 바로북 어플을 써보고 이건 아니다. 아마추어가 만들어도 이것보단 잘만들겠다 하는 생각일 가지고 있었는데요.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레이북 사업을 이관받으면서 애써서 얻은 유저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환하기 신청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으로 갑니다. 올레이북 사업이관내용과 더불어 어플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예정소식과 이관방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는 팝업입니다. 한번 죽 읽어보시고 그냥 꺼주시면 됩니다.
자 여기부터 본격적인 이관페이지 입니다. 1번 으로 표시한 올레ebook 이용정보를 조회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뜨는데요. 이 곳에 올레아이디를 쓰고 확인하면 됩니다. 그럼 올레아이디에 연결된 이메일이 뜨는데 그 이메일을 선택해주고 확인메일을 발송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메일을 열어서 인증키를 복사해다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디 확인을 해도 연결된 이메일이 나오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북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본인확인을 위해서 아이디하고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몇권 불러달라고 해서 불러주니 본인확인이 되었답니다. 저의 경우 올레에서 데이터가 이관되는 과정중에서 아이디 빼고 다른 정보가 없답니다. 전부 그런건 아닌데 그런사람들이 있답니다. 이건 뭐 올레는 자기네 고객들 데이터도 제대로 전달 못하나 봅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불러달라고 하더군요. 네이버나 다음은 확인메일이 수신이 잘 안된다면서 왠만하면 다른 이메일을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로 제 지메일을 불러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아이디 확인을 해보니 제가 불러준 이메일이 목록에 뜨더라구요. 그래서 확인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메일이 도착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리더군요. 안좋은 서버회사를 쓰고 있는건지 .. 한~참이 지나서야 확인메일이 도착해서 그때서 인증번호를 넣었습니다. 그럼 올레고객확인이 끝난겁니다.
그럼 다시 위에 그림에 보이는 2번 바로북 아이디로 통합 메뉴를 누르면 이관이 완료되었다는 문구가 뜨면서 이관신청이 끝이납니다.
홈피 메인도 새단장을 했고 어플도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예고되어있는데요. 바로북 서비스가 과연 현재 시장 선두주자인 리디북스나 네이버북스같은 서비스들을 긴장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관이 끝나더라도 내 도서들은 10월8일부터 이용이가능하고 10월 15일에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베일을 벗을텐데 그때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