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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틴 스타일의 남자워커를 요즘 많이들 신으시죠. 저도 마틴을 사려고 돌아다니다가 가장 많이 신는 닥터마틴 가격을 보니 가격이 좀 부담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다니다보니 여러 다른 브랜드에서도 마틴을 팔더라구요. 그래도 누구나 알만한 브랜드라면 사용하는 가죽이나 내구성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데요.
저는 애비수 마틴을 1년전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주 잘 신어오고 있는데요. 보통 20만원에서 비싸면 30만원까지도 하는데 제가 살때 거의 반값정도로 세일을 해서 1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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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틴은 남자들 로퍼보다 편합니다. 왜냐하면 신발의 발가락 부분이 폭이 넓어서 발가락이 좁지 않습니다. 로퍼 중에서 특히 앞이 뾰족한 모양의 로퍼는 이쁘긴한데 발가락이 좀 아프죠.. 그런데 매일 캐쥬얼정장을 입고 다니신다면 매일 로퍼를 신기는 발이 너무 혹사를 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워커같은 마틴을 샀는데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틴을 신으니 발은 운동화 못지않게 편하고 캐쥬얼정장에도 매칭이 나쁘지 않습니다. 면바지나 체크바지같은 바지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죽이라 편합니다. 인조가죽처럼 딱딱하지 않구요. 움직이는데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럼 제가 일년동안 신었던 애비수 마틴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가죽이 부드러웠습니다. 신으면 신을수록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집니다. 일년이나 신었더니 좀 낡아보이긴 하네요 ㅎㅎ 원래 처음에 샀을때는 무광의 가죽이었는데 신다보니 반질반질 해졌습니다. 그리고 처음보다 가죽이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물론 계속 움직이니까 부드러워졌겠죠. 그런데 이정도 신었으면 인조가죽이었으면 벌써 갈라지고 껍질이 떨어질겁니다. 인조가죽 신발도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천연가죽이 로퍼든 마틴같은 워커든 진리입니다.
바닦은 딱딱하지 않고 푹신한 감도 있습니다. 바닦도 플라스틱같은 재질이 아니고 고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더 폭신폭신하구요. 그렇다고 바닦이 금방 닳아없어지지는 않네요. 실리콘 이런거 쓴거 같습니다.
안감도 좋습니다. 내구성은 워커이니만큼 말할 것도 없구요. 살짝 군화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ㅋㅋ 근데 실제로 보면 군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ㅋㅋ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 있었습니다.
워커특성상 가벼움은 포기해야합니다. 일반 신발보다 무겁습니다. 그리고 끝을 꽉 조일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땀이 많으시다면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러나 저한테는 마틴이 딱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이마틴 말고 로우마틴을 하나 더 구매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마틴 생각 있으시면 추천합니다 !! 발도 편하고 일반적인 복장에 코디하기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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