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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이 꺽이고 있다. 아니 이미 한참 꺽였다. 아직 바닦이 어디인지 확인은 안되지만 비트코인기준 10000달러선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전혀 수치적인 근거없는 생각을 해본다. 필자가 Chartist는 아니다.

바닦 근거를 찾으려 해도 찾기가 쉽지않다. ㅡㅡ; 주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명확한 가치평가 계산법이 없다는 것이다. 

주식의 경우 해당 회사가 가진 건물, 공장, 장비, 등등 자산가치를 매길 수 있고, 매년 벌어들이는 금액이 수익가치로 계산되어 주식의 가격이 따라 움직이는 구조이다. 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따라가게 되어있다. 


근데 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같은 암호화폐(가상화폐)들은 이런 계산을 할 방법이 아직 마땅히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쓰레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다. 분명 블록체인 기술은 세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살아남고 가격도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리라 예상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본격적으로 시장이야기를 해보자


비트코인이 2500만원을 호가하고 있을 때 한국에서 규제 소식이 나왔다. 

한국인들은 겁을 먹고 코인들을 집어던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영문도 모른체 하락하는 코인을 패닉셀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은 급락이 나왔다. 


이때 한국에서 선제적으로 사람들이 매도를 시작했고 김프라고 부르는 한국프리미엄 (김치프리미엄)도 한때 역프리미엄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정부에서 전면규제는 아니라는 발표를 하고 스믈스믈 가격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이 과정중에 필자도 코인판에 다시 들어갔다.


2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단 몇일 사이에 가격은 2200만원선까지 회복하고 있을 때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상장과 함께 미국세금 문제가 불거지며 큰손들이 세금 내기 싫어!!!~~~ 라고 외치며 2018년 세법이 적용되기 전에 비트코인을 마구 던진 것으로 추측이 된다. 


이때 거의 1700만원을 깨고 내려갔다 다시 올라왔다. 필자는 손실폭이 커졌다가 회복을 하고 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생각에 거의 초미세먼지같은 수익만 내고 코인판을 다시 나오게 되었다. (수익 많이 났을때 팔껄 ㅠㅠ 이런 후회는 항상 해도 질리지 않는다.......항상한다........)

개인적인 추측은 존버하면 될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그 기회비용을 날린다는 생각에 매도를 하고 나왔다.



자 여기까지는 하락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치자. 

이제 다음으로 분!명!히! 나오게 될 30%~40% 추가하락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https://coinone.co.kr/chart/?site=Coinone&unit_time=1H



아래 그림은 미국달러 기준 비트코인 시세차트 이다. 

모양은 비슷하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격이 이상하다. 글을 쓰는 시각 기준 비트코인이 1800만원선인데 USD로는 12000달러다 !! 

지금 환율이 1090원 정도니 대략 1300만원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1800만원에 사고팔고 하고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


https://cryptowat.ch/bitfinex/btcusd/1m


이것이 바로 김치프리미엄이다. 유독 한국에서 30~40프로 비싸다.

이건 그럼 외국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한국에 팔면 30%가 남는다는 말인가!!!? 노다지인가 !? 맞다 노다지다. 그런데 이 생각을 우리만 하고있는게 아니다. 남들은 왜 생각을 못하겠는가.. 이런 쉬운걸.. 근데 지금 그게 안된다는 것이다. 


https://coinpan.com/


그 이유는 비트코인 전송 (트랜젝션)이 밀려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대장이고 시총도 크고 최초의 코인이지만 그만큼 구식 코인이다. 그래서 처리속도가 느리다. 

지금 밀려있는 배달만 18만 건이 넘게 밀려있다. 지금 보내면 몇일뒤에나 도착한다고 한다. 


물론 구식인게 문제는 아니다. 지금 누군가 고의적으로 트랜젝션을 마구 보내서 전송을 밀리게 하여 마비시키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사실 보면 0.003비트를 보내는 이런 경우가 꽤 많다. 상식적으로 이건 말이 안된다. 비트코인 전송 수수료를 생각하면 저만큼 보내면서 수수료를 낸다는건 상식적으로 안맞다. 누군가 일부러 다량의 트랜젝션을 만들어서 과부하를 만들고 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우지한과 로저버 라는 추측이 많다. 




https://blockchain.info/ko/unconfirmed-transactions



여튼!!! 이러한 이유로 전송에 마비가 와서 우리나라로 와서 외국과 가격을 맞추어야 했을 코인들이 아직 도착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외국인 거래를 막은 것도 한 몫 한듯하다.

그런데 이게 1%~2% 커봐야 5%?? 차익을 챙겨야 하는 거래소 간 재정거래가 이루어지지 못하다보니 지금 곪아가고 있다. 그래서 쌓인게 지금의 30% ~ 40% 김프이다. 


이건 무조건 터진다. 이 프리미엄을 가진채로 계속 USD 비트코인 가격과 커플링되어 움직이고 있으나. 한방에 터지든 서서히 좁혀지든 무조건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천천히 좁혀지는게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이긴한데 한방에 30~40%의 (한국시장에만) 폭락이 올 가능성도 있다. 


지금도 투자를 많이들 하고 계신데 수익을 내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상황이라고 판단이 된다. 

적어도 현명하다면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을 노려야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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