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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일정관리 어플과 더불어 노트어플만 잘 써도 일을 하거나 자주 확인해야 하는 정보들을 메모해놓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등에서 언제나 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정보관리하기가 편해졌습니다.
제가 비교한 메모 및 노트어플은 가장 널리 쓰이는 클라우드 노트들 5종류를 선별하였습니다. 에버노트(Evernote), 구글 킵(Google keep), 원노트(One note), 플라바(Flava) 이렇게 외산어플 네종류와 네이버메모(Naver memo), 솜노트(Som note)이렇게 국산어플 두종류 입니다. 사실 이 외에도 어썸노트나 한방에노트 등 수많은 노트어플들이 존재합니다만 자체 클라우드 저장소를 가지지 않은 어플은 제외하였습니다.
1. 에버노트 (Ever note)
노트 및 메모관련 어플리케이션의 절대강자입니다. 기능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나 단연 1위 노트어플이죠.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중에 하나입니다. 그럼 기능을 하나하나 뜯어볼까요?
노트북 안에 노트들을 작성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카테고리 기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IT라는 노트북을 만들면 그 안에 메모들을 여러개 넣을 수 있습니다. 해당 노트북 안에도 세부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노트를 작성한 위치를 GPS를 사용해서 저장이 가능합니다.
손글씨나 그림을 그려서 첨부하여 메모를 할 수도 있고요. 사진을 촬영해서 바로 메모속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확장성이 높아서 다른 어플들에 있는 글을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하는 다른 어플들이 많이 있다는것도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웹 클리핑(clipping) 기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가 어떤 웹페이지를보다가 너무 맘에 들었다던가 그 정보를 보관하고 싶다던가 하면 그 주소를 즐겨찾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페이지를 클립해서 노트에 붙혀놓는것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신문 스크랩해서 노트에 붙히는것처럼 말이죠.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입니다.
또한 위젯도 제공하기때문에 편리하게 바탕화면에 놓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PC, 애플 맥, 태블릿, 스마트폰 모든 전자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디자인 3점
기능성 5점
확장성 5점
2. 구글 킵 (Google keep)
구글에서 좀 늦게 만들어 내놓은 노트 및 메모어플입니다. 노트 및 메모기능에 충실한 어플입니다. 다양한 기능성면에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단순한 포스트잇 같은 기능으로 사용하겠다 하시는 분들정도는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테고리화가 불가능하며 여러가지 확장기능이 전혀 없는 구글킵은 아직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크롬웹브라우저 또는 안드로이드폰이라는 구글의 막강한 서비스들과 궁합이 좋습니다.
디자인 2점
기능성 1점
확장성 3점
3. 원노트 (One note)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서서히 개방성을 가진 무료서비스들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습니다. 원노트도 그중 하나인데요. MS는 보통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판매하는 회사인데 웹용 클라우드오피스와 더불어 원노트까지 사용가능하게 개방한걸 보면 마음을 단단히 먹긴 먹은 모양입니다. 원노트도 폴더기능을 가지고 있어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노트를 모아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녹음메모를 할수 있는점은 에버노트와 비슷하지만 그외에 확장성이나 펜필기 GPS위치저장 클리핑기능 등 부족한면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ne Drive와 함께사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 못지않은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디자인 3점
기능성 2점
확장성 3점
4. 플라바 (Flava)
노트 및 메모관련 신생기업입니다. 에버노트와 기능면에서 상당히 닮았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4개 어플중에서 기능면으로는 2등입니다. 에버노트 각종 기능이 워낙 막강한지라 2%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신생기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으로 꼽고 싶습니다. 감성적입니다. 노트어플계의 애플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확장성은 에버노트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이쁩니다.
디자인 5점
기능성 4점
확장성 3점
5. 네이버메모 (Naver memo)
국내 포털1위업체 네이버에서 내놓은 서비스입니다. 웹에서 메모를 할 수 있으며 폰에서도 단순한 메모들이 가능합니다. 여타 메모어플들에 비해서 단순한 편입니다. 그래도 구글킵 보다는 덜 단순하고 여러가지 위젯을 지원하기때문에 스마트폰에 위젯으로 포스트잇처럼 붙혀둘 수 있습니다. 네이버미 화면에서 한켠에 두고 쓸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1등 포털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네이버화면에서 접근하기가 편한게 장점입니다.
디자인 3점
기능성 3점
확장성 3점
6. 솜노트 (Somnote)
솜노트 국내 벤처기업에서 만든 어플입니다. 솜노트와 더불어 솜투두(somtodo)라는 할일관리어플을 만들고 있는 위자드웍스(wizard works)라는 벤처기업의 작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벤처기업 어플리케이션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미 대형화된 보다는 벤처들이 더욱 무럭무럭 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솜노트도 폴더기능을 지원하며 그림이나 사진첨부도 되고 스케치북이라는 이름으로 손글씨나 손그림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위젯도 여러가지를 지원하고 있고 제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섬네일 기능입니다. 포스트잇처럼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붙혀두는 기능입니다. 역시 벤처기업의 작품이라 페이스북,구글플러스,카카오톡아이디 등으로 로그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4점
기능성 4점
확장성 3점
여기까지 총 6개의 메모 및 노트어플리케이션을 리뷰해보았습니다. 점수는 지극히 개인적인 점수이구요.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어플은 에버노트90%, 원노트5%, 네이버베메모 5%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제 슬슬 에버노트의 분야를 조금 떼어서 플라바에 넣고 네이버메모에 넣는 짧은보관기간을 필요로 하는 포스트잇같은 메모는 솜노트로 대체해서 사용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초기 에버노트와 경쟁을 벌였던 스프링패드(spring pad), 캐치노트 (Catch note)같은 어플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기도 했었죠. 제가 유용하게 써먹던 어플들인데 ^^ 어느덧 다른 어플들이 많이 생겨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 제가 언급하지 않은 수많은 어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노트 및 메모 어플리케이션을 십분 활용하시면 삶이 좀 더 체계적이고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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