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현대 ix25와 기아 KC를 만나다. 소형 suv 시대

요 며칠 고속도로를 다닐 일이좀 있었는데 운 좋게도 위장막 걸친 차량을 두번이나 마주쳤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본 결과 현대차의 ix25와 기아차의 KC였습니다.
저녘시간에 찍힌 사진이 현대차의 ix25구요. 낯에 찍힌 사진이 기아차의 프로젝트명 kc로 개발중인 차량입니다.
둘다 소형 SUV인데요. 국내에 있는 라인업과 비교를 해보자면 트랙스나 qm3와 경쟁상대가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인터넷 기사들을 찾아본 결과 두 차량 모두다 중국전략차종으로 국내에는 출시할 차량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출시를 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입니다만 출시를 할 것 같습니다. 현기차가 르노와 지엠에 점유율을 순순히 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현대차의 ix25입니다. A필러가 각진 모습이 기아차의 쏘울과 흡사해 보입니다. 저는 처음에 기아차에서 나온 소형 suv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기존 현대의 suv와 옆라인이 많이 달라져 보입니다.
기아차는 테일램프만 봐도 바로 감이오는데 현대의 위장막 차량은 제 눈으로는 감이 팍!! 오지는 않네요 ㅋㅋ

차량을 좀 더 붙혀보자고 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ix25의 휠을 보니 현대차 느낌이 나네요. 투싼이나 싼타페의 휠과 디자인이 매우 흡사해 보입니다.
전반적인 크기는 지엠대우의 소형 suv트랙스나 르노삼성의 qm3보다 쪼금 더 커보입니다.
차 크게 뽑는건 현대차 주특기 이죠. 오너에 따라서 장점이 될수도 또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점입니다.

전반적으로 투싼보다는 쪼금 더 작은 크기에 i30을 위로 좀 올려놓은듯한 크기입니다. 

위에 사진은 기아차의 kc입니다. 기아차는 헤드램프나 그릴 테일램프만 봐도 바초 기아차라는 감이 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은 옆라인은 제 생각에는 현대차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오히려 현대차의 ix25보다 곡선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차량의 크기는 르노삼성의 qm3정도 되보입니다. 스포티지나 쏘렌토보다는 확실히 작습니다. 연비는 과연 qm3를 따라갈지 의문이 먼저 드네요 ㅋ
일단 중국전략모델이라는데 국내출시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내수차량 제대로좀 만들어주고요..ㅠ 케이블 티비에서 모 대학 자동차학과 교수가 수출용 내수용 하나하나 뜯어가며 비교하는 프로가 있었는데요. 차이가 꽤나 있더군요.ㅠ 씁쓸했습니다. 루머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테일램프는 보자마자 느낌이 옵니다. 누가 봐도 차를 조금만 볼 줄 안다면 감이 오실꺼에요.
기아차 특유의 테일램프 디자인 입니다. 위장막을 올록볼록하게 만들어놔서 감을 잡기가 쉽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기아차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좋아하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신형 쏘렌토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소형에 맞게 변화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성능이 어떨지 입니다. 유럽최고의 소형suv로 꼽히는 르노캡쳐(qm3)와 연비에서 이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소형suv 구매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은 연비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소형SUV ix25와 KC 한번 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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