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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옴니테크 바람막이를 산지 2년이 지닜습니다. 구매당시 저렴하게 구매해서 2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내피탈부착까지 되는 한겨울용 콜롬비아 옴니테크 고어텍스 바람막이를 2년간 쓴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너손가락 클릭~! 하고 읽어주시면 필자가 행복해집니다.





먼저 충분히 따뜻합니다. 고어텍스에 솜내피를 끼우기 때문에 한국겨울날씨정도는 이 옷이면 괜찮습니다. 특히 바람막이 특성상 바람이 많이부는 날씨에 좋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해본결과 바람막이는 바람막는데 특화되어있지만 덕다운이나 폴리솜 패딩점퍼보다 보온성은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빵빵하기때문에 몸을 꽉 조여주는 패딩보다는 바람막이가 효율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칼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는 패딩보다 낫더군요. 확실히 바람에는 강합니다.

또 비나 눈이오는 날씨에 고어텍스의 방수기능은 매우 든든한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수기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능력이 떨어집니다. 콜롬비아든 뭐든 어떤 브랜드든 똑같습니다. 초창기에는 표면에 방울방울 생기는것 보면 뿌듯하지만 나중가면 일반섬유보다는 덜하지만 옷표면에 조금씩 물이 흡수됩니다 ㅋ 이런 경우를 위해서 크린토피아에 보니 드라이클리닝하면서 방수코팅을 다시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더라구요. 근데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ㅠ





콜롬비아 옴니테크 바람막이의 기본 내구성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대부분의 아웃도어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바깥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옷이니만큼 기본 섬유의 내구성이나 지퍼 찍찍이같은 부분들이 튼튼합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후드는 그냥 고어텍스 한겹에 끝부분 모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와이어가 들어있는데 정말 혹한의 상황이라면 효과가 좋겠습니다만 평소에 그 후드를 쓰는순간 찐따괴한이 되어버립니다. ㅋㅋ 그래서 아무도 없는 밤길 외에는 절대로 쓸 수가 없습니다 ㅋㅋ 후드를 쓰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핏은 이쁩니다.





총 주머니는 양쪽 손주머니 양쪽 가슴주머니 왼쪽 팔뚝주머니 왼쪽 속주머니 이렇게 6개가 있으며 주머니가 많아서 이것저것 넣고다니기는 편리합니다 ㅋ

그냥 집앞에 나갈때는 솜내피만 입고 약간 쌀쌀한 날씨에 나갈수도 있구요. 가을에 외피만 가볍에 입고 외출을 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콜롬비아는 입는사람이 많지 않아서 가장 맘에 듭니다 ㅋ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밀레, k2, 네파, 아이더, 코오롱 등등 너무많은 사람이 입고다니죠.. 하지만! 콜롬비아는 별로 없다는거 ~ ㅎㅎ 후드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2년이나 입었으니 요새 다시 이런 옷을 한벌 살까하고 돌아다녀 봤는데 가격대가 너무 높아졌더라구요. 내가살땐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가격거품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비싼 제품으로 과시하는걸 좋아하는 민족특성상 비쌀수록 잘 팔리고 잘팔리니까 가격을 더 올리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ㅠ 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국에 가면 국내에서 고가 브랜드가 정말 반값 이하입니다. 한마디로 국제적 호구가 되는것이죠.ㅠ




갑자기 말이 이상한 곳으로 새었네요. 어찌되었든 ~!겨울용 아웃도어 고어텍스 재킷은 패딩점퍼외에 하나쯤 있으면 매우 편리한 아이템 입니다. 어디든 입고다니기도 편하구요. 그리고 브랜드의 경우 길거리에 파는거 빼고 매장에서 파는 제품들은 섬유의 질이나 내구성 면에서 거의 다 비슷해 보입니다. 꼭 비싼 제품을 고집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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