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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중에 매우 매력적인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부여땅 자연미술학교 또는 부여땅 어린이미술관 이라는 이름을 가진 학교인데요. 그 공간에 매료되어 잠시동안 머물며 이쁜 창작품들을 감상하고 촬영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약 10여명 내외의 아이들과 선생님이 야외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이쁘게 꾸민것은 둘째치고 그 창작품들이 대부분 파이프나 드럼통같은 재활용품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돈을 들여서 인테리어 익스테리어를 해주는 업체들이 팬시하게 꾸민 그 어떤 공간보다도 의미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런 학교가 도시에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제가 아래로 보여드릴 작품들도 아마도 학생이었던 아이들과 예술에 조예깊은 선생님들이 함께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성은 돋보이지 않으나 그 어떤 학교보다 정성과 노력이 깃든 이 학교가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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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각목과 드럼통, 헬멧과 플라스틱파이프를 사용해서 만든 기차네요 ㅋ 노란 얼굴에 헬멧까지 씌워주니 그 어떤 캐릭터 부럽지 않습니다 ㅋ


부여땅 자연미술학교 경관입니다. 널찍~하니 탁 트인 공간에 알록달록한 풍경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의 공간을 가득채우고 있는 창작물들이 보이시나요? 로케트 부터 외계인과 집도 보이구요. 모든 공간이 예술작품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폐타이어를 활용해서 만든 저 캐릭터는 꼭 미쉐린타이어의 마스코트를 실제로 만난 느낌입니다. 키도 어마어마하게 크구요 ㅋㅋ 

그 옆에 있는 꽃게도 정말 찰지게 잘 만들었네요.



눈썰매를 이용해서 만든 사람들 입니다.ㅋㅋ 각양각색의 얼굴과 옷색깔을 뽐내고 있는데요. 마치 우리 사람들이 각자 자기만의 특색을 가지듯이.. 어디하나 획일된 모습이 없네요. 재미있습니다 ㅋ


저런 플라스틱통을 말통이라고 부르죠? 그 외에 폐품들을 이용해서 만든 말? 염소? 입니다. ㅋ 무엇인지 단정지으려고 하는 제 모습이 부끄러워 지네요. 어린이들의 창작품인데 말이죠. 그런데 정말 그 모습이 마케팅으로 열심히 광고중인 그 어떤 캐릭터 못지 않게 귀엽지 않나요 ^^? 


외계인? 인것 같습니다. 화성에도 대한민국이 있다죠? 태극기를 가슴에 붙힌 우주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메달을 땃는지 매우 기뻐보이네요 ㅋㅋ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창작물을 보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하네요. 저같이 고정관념에 박힌 대답은 아닐텐데 말이에요.ㅋ




이건 확답할수 있겠습니다. 우주선입니다!!! 나로호인가요 ㅋㅋ앗 이름이 써있네요. 부여땅호 네요. 태극기를 몸체에 두른 모습이 늠름해 보입니다!! 언제 발사하려나....ㅋㅋ



놀이터에 있는 놀이기구인데 정말 귀엽지 않나요? 마치 우리가 초등학교때 미술시간에 만들던 그런 모양새 이긴한데 폐품을 활용해서 놀이터공간에 큰 모습으로 나타나니 더 향수를 자극하네요. 물론 저야 나이를 먹었으니 향수를 느낄테지만 아이들이 보면 참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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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공간 어디하나 평범한 법이 없습니다. 풍차부터 아기자기한 집들에 눈삽을 이용해서 얼굴들도 있고 ㅋㅋ 너무 이쁘죠?



공사장에서 쓰이는 안전모를 활용해서 만든 무당벌래가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정말 무당벌래인줄 알겠어요!! ㅋㅋ



나무로 만든 기차입니다. 그냥기차가 아니라 꽃을 싣고 달리는 화단기차네요 ^^ 날씨가 늦가을이라 겨울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 꽃은 없었지만 봄이 오면 정말 이쁜 꽃들을 등에 싣고 향기를 뿌리며 달릴 기세입니다.


담벼락도 평범할 수는 없습니다 !! 한옥의 대문앞에서 익살스럽게 장난을 치려고 하는 남녀 아이들이 보이네요 ㅋ



우물인가봅니다. 도르래에 냄비를 연결해서 실제 우물터를 그대로 묘사해놓았습니다. 아이들은 이걸보고 우물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소꿉장난을 하는 곳인가봅니다. 와... 소꿉장난 소품들이 리얼입니다. 정수기부터 시작해서 전기밥솥과 그릇 냄비 싱크대까지 ㅋㅋ 스케일이 레알 최고입니다. 

나무를 깍아만든 연필들 이네요. 그 아래에는 어린 아이들의 키에 딱 맞을만한 의자가 앙증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의자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구려!!

자전거 핸들은 무소의 뿔이 되고 드럼통과 자동차휠은 몸체와 얼굴이 되어 황소한마리가 탄생했습니다 ^^ 

해지기전에 찍은 작품입니다. 날개달린 새집과 그옆으로 날라다니는 수많은 새들 정말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그 옆에는 제가 사진을 찍는걸 보고 깜짝놀란 염소한마리가 있네요 ㅋㅋ




여기는 뽀로로 동산이 아니라 그들의 동산입니다. 얼굴이 동그란 친구부터 네모진 친구까지 각양각색의 창작물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ㅋ

부여땅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네요 ㅋㅋ 

기차를 맞이해주는 타이어군 입니다. ㅋㅋ 기차가 다리사이로 슝 ~~ 하고 지나가나봅니다 ㅋㅋ

이쁜 숲이 그려져 있는 집입니다. 들어가서 한숨 자고 싶었어요 ㅋㅋ

풀장을 보고 깜짝놀란 모습 ㅋㅋ 사막에 살다왔나봐요 ㅋㅋ


풀장 앞에는 둘리치구들과 오리친구들이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 저 풀장에서 수영을 하며 놀겠지요.

꼭 기억하겠습니다. 부여땅!! 문구가 뭔가 깊은 의미를 전달하는 듯 합니다. 

학교 앞에 세워져 있는 간판 입니다. 부여땅 자연미술학교, 부여땅 어린이 미술관 아이들과 한번 와볼만한 공간이네요.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방학때나 유치원같은 곳에서 단기간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기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녀와 함께와서 캠핑을 하고 즐길수 있는 모양입니다.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아이는 없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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